(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산청군은 20일 지리산 청정골에서 생산한 햇밤 1천300t(32억원 어치)을 중국에 수출했다.
군과 산청농협은 이날 신안면 하정리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8년 산청 햇밤 중국 수출 선적식을 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출물량 1천4t(27억원 상당)보다 증가한 데다 수출가격도 30% 늘었다.
산청 햇밤 중국 수출은 18년째다.
산청지역 밤 재배 농가는 1천800여곳이다.
올해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밤 작황이 부진해 수매물량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 농가들의 걱정이 컸었는데 수출로 시름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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