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 출연기관인 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석인 사무총장을 뽑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 자리는 전 총장이 신규 직원 채용 논술 문제와 모범 답안을 유출한 혐의로 지난 6월 해임된 이후 3개월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재단 측은 신속한 조직 안정과 문화예술·산업 분야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사무총장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시 희망자는 다음 달 4∼11일 재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화 관련 기관 상근 임원급 이상 직위에서 2년 이상 근무했거나 채용 예정 분야 직무 관련 석사학위 취득 후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인사는 응시할 수 있다. 공직 재직 기간이 20년 이상인 4급 이상 공무원도 응시할 수 있다.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2년이며, 임용 예정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전임 사무총장은 지난 6월 11일 치러진 신규 직원 채용 논술시험을 앞두고 지인에게 외부 출제위원이 낸 문제와 모범 답안을 건넨 혐의로 해임됐으며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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