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바꾼 동작대교 구름·노을카페, 1만명이 찾았다

입력 2018-09-21 06:25  

이마트24가 바꾼 동작대교 구름·노을카페, 1만명이 찾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서울 한강 동작대교 위에 선보인 라운지 형태 편의점이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1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문을 연 '이마트24 동작 구름·노을카페'가 오픈 20일만인 지난 19일 방문객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기준 구름카페에 5천437명, 노을카페에는 4천601명이 방문했다.
이마트24가 평일 시간대별 방문객 분석을 한 결과, 평일 방문객의 42.1%는 저녁 시간인 오후 6∼10시에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카페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아메리카노·카페라테)로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했으며 수제 맥주가 4%로 그 뒤를 이었다.
구름·노을카페는 각각 동작대교 상류와 하류 쪽에 자리 잡았다.
원래 이곳은 서울시가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조성한 전망쉼터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쇠락의 길을 걷다가 최근 이마트24가 차별화된 콘셉트의 점포로 새롭게 꾸몄다.
카페는 1∼5층, 약 175㎡ 규모로, 1∼2층에는 카페존과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이 들어섰다. 케이크 등 디저트 상품군이 강화됐고 데블스도어 수제맥주와 소시지 같은 먹거리도 판매한다.
3∼4층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별마루 라운지'와 주제별 책을 추천해주는 '문학동네 북큐레이션' 서점으로 꾸며졌고, 5층 루프톱에서는 한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저녁 열린 웹툰작가 김보통의 북콘서트는 참석 가능 인원(3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80명이 신청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일반 매장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도 방문객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라운지 콘셉트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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