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발생한 전기화재 원인, 세탁기 최다"

입력 2018-09-22 08:00   수정 2018-09-22 13:38

"집에서 발생한 전기화재 원인, 세탁기 최다"
세탁기·전기장판·김치냉장고·냉장고·보일러 순
민주당 백재현 의원, 전기안전공사 자료 근거로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전기화재 가운데 세탁기에서 일어난 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22일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받은 전기재해 통계(2013∼2017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로 인한 화재 4만510건 중 아파트·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만588건으로 최다였다.


산업시설 화재가 7천684건으로 그 다음이었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전기화재의 발화기기로는 세탁기가 4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장판류(388건), 김치냉장고(352건), 냉장고(310건), 가정용 보일러(264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김치냉장고의 화재 건수가 2015년 85건에서 2016년 122건, 2017년 145건으로 급격히 늘었다.
최근 5년간 전기화재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모두 1천499명(사망 188명, 부상 1천311명)이었고, 재산피해는 3천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거시설의 전기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723명(사망 137명, 부상 586명)으로 전체의 4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재산피해는 569억원이었다.
백 의원은 "가정에서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화재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발화기기에 대한 정확한 화재 원인 분석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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