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2골 맹활약…보르스클라에 압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 아스널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보르스클라(우크라이나)와 E조 첫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오바메양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오바메양은 전반 32분 선취 골을 넣었다. 역습 과정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진영을 침투한 뒤 노마크 찬스에서 손쉽게 골을 넣었다.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아스널은 후반 3분 대니 웰벡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쐐기는 오바메양이 박았다. 그는 후반 11분 페널티아크 인근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이후 메주트 외질이 4번째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후반전 막판 2골을 내줬지만, 승패엔 영향이 없었다.
프리미어리그의 또 다른 명문 팀 첼시는 PAOK FC(그리스)와 L조 첫 경기에서 전반 7분에 나온 윌리앙 다 시우바의 결승 골을 잘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유독 유로파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세비야(스페인)는 스탕다르(벨기에)와 J조 경기에서 5-1로 대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자 AC밀란은 뒤들랑주(룩셈부르크)를 상대로 후반 14분에 나온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메인 스폰서(레드불)가 같아 '형제구단'으로 불리는 라이프치히(독일)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맞대결에선 잘츠부르크가 3-2로 이겼다.
잘츠부르크 프레드릭 굴브란센이 후반 44분에 결승 골을 터뜨려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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