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만나 각국이 자유무역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제12회 하계 다보스포럼이 열린 지난 19일 톈진(天津)에서 슈밥 회장과 회동해 "공업혁명과 기술혁신이 기회와 도전을 가져왔다"면서 "각국은 함께 새로운 공업혁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각국은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이면서도 포용적인 성장을 추진하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 수호해 세계경제 회복과 안정적인 성장에 양호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슈밥 회장은 "세계경제포럼은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면서 "우리는 세계화와 다자주의를 지지하며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운영이라는 틀을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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