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뉴질랜드 오클랜드 분관과 코리안 시네라마 재단(KCT)은 오는 10월 11∼14일(현지시간) 오클랜드 시내 아카데미 시네마에서 '2018 뉴질랜드 한국영화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독전(감독 이해영)을 비롯해 뷰티인사이드(감독 백종열), 미쓰와이프(감독 강효진),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 등 총 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뉴질랜드 동포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뉴질랜드의 첫 한인들 이야기'(Our First Immigrants·감독 이준섭)가 영화제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선보인다. 이 영화는 뉴질랜드의 한인 1세대인 우준기, 박태양, 박홍식 씨 등 원로 10명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오클랜드분관 측은 "이번 영화제는 할리우드 영화가 주로 상영되는 뉴질랜드에서 한국과 한국 문화, 동포사회를 알리고 한국 영화의 참모습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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