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10월·2차 12월 두 차례로 나눠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예술가와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19년도 문예진흥기금 정시공모' 접수를 오는 10월 1일부터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10월에 1차, 12월에 2차로 두 차례로 나누어 운영한다. 기존 정시공모를 연말에 진행해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고 실행 기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공모 시기를 앞당겼다.
공모 대상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무용·음악·오페라·전통예술·창작뮤지컬), 문화일반 장르 25개 사업이다.
지원 예산은 총 600억원 규모다.
1차 정시공모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국제교류, 인력육성, 향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2차 정시공모는 공연예술 분야 비중이 크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 등은 연중 별도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8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아르코미술관에서 '2019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어 전반적인 사업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사업별로 부스를 마련해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참석이 어려운 예술가나 단체를 위해 페이스북 생중계도 한다.
최장주 문화예술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그간 블랙리스트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를 염원하는 예술현장과 예술위 임직원의 의지를 담아 제도개선에 힘썼다"며 "2019년은 개선된 제도 아래 다양한 사업으로 예술가와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예진흥기금 정시공모 1차 접수 기간은 10월 1~24일, 2차 접수는 12월 5~26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1일부터 예술위 누리집(www.arko.or.kr) 또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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