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신임 학회장에 베를린대 유르겐 라데만 교수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강학희 대한화장품학회장 겸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이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세계화장품학회 회장직을 독일에 넘겨준다.
한국콜마는 세계화장품학회(IFSCC)가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제60대 신임회장으로 독일 베를린 대학 피부과 교수 유르겐 라데만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강 원장은 임기 동안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한국의 연구 역량이 일본,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의 위상을 갖게 된 것이 영광스럽다"며 "또 중국의 회원국 가입을 가결한 것도 내 임기 중의 역사적 업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중국이 세계화장품학회의 새로운 회원국으로 승인됐다.
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적인 조직으로,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탄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28개국의 1천200여 명의 화장품 관련 연구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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