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일정 마무리…텃밭 현장실습·식생활 교육 등 호평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새로운 형태의 도농 상생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세종시 텃밭 아카데미 교육이 참가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21일 마무리됐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텃밭 아카데미에는 40명이 참가했다.
지난 3월 9일부터 6개월여 동안 15회에 걸쳐 텃밭 만들기와 관리요령, 작물별 재배법, 요리방법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수확물을 이용한 식생활 공부를 함께 진행해 건강한 먹거리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공동체성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 교육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56%, 만족이 37%로 나타났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교육생 대부분이 식물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행복감을 얻는 한편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교육생들은 주로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주 1∼2회 텃밭을 방문했다.
수확한 작물은 주로 자가소비(50%)나 친인척 나눔(44%)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종구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담당은 "앞으로도 텃밭 분양과 함께 텃밭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텃밭 아카데미는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국무조정실과 함께 세종시 발전모델의 하나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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