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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운영하는 '스마일 경로당 건강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함께 어르신 특성에 맞는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 사회적 고독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도는 65세 이상 인구가 30.5%(8월 말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에 군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의사, 한의사, 운동처방사, 웃음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주 1회 이상 경로당을 찾아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 한방진료, 치매 검사, 건강체조 댄스 교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인지 강화를 위한 작업요법 프로그램도 도입, 11월 초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나만의 화분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작업요법은 어르신들의 소근육, 대근육을 강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재미있는 놀이를 통한 교육방법으로 참여자 이해력을 돕고 웃음을 유도해 치매 예방 및 기억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완도군 보건의료원 김선종 원장은 23일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예 활동과 웃음 치료를 하는 것은 뇌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치매 예방 및 정신건강 도움이 된다"면서 "지속해서 어르신 신체적, 정신적 건강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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