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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과 생명사상을 기리기 위한 문학 행사가 강원 원주에서 마련된다.
토지문화재단은 '2018 원주 박경리문학제'를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토지문화관과 박경리문학공원, 백운아트홀 등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원주박경리문학제는 토지문화재단이 선생을 기리기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 지원을 받아 2010년부터 여는 문학 축전이다.
박경리 작가는 원주에서 28년 동안 살면서 대표작인 소설 '토지'를 탈고해 완간했다.
13일에는 토지문화관에서 '박경리 문학의 사계-초기 소설에서 콘텐츠 활용까지'를 주제로 문학포럼이, 박경리문학공원에서는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가 열린다.
14일에는 '토지 인물 열전' 문학포럼이 진행되고, 20일에는 전국 청소년백일장과 극단 학전이 제작한 영상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가 토지문화관에서 공연된다.
25일 오후 6시에는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박경리문학상 수상 작자인 미국 작가 리처드 포드의 강연회가 마련된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금난새 지휘,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이어 27일 오후 4시에는 토지문화관에서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이, 30일에는 연세대(서울) 학술정보원에서 수상 작자 강연회가 진행된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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