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거점 위그선 내년 상반기 취항할 듯

입력 2018-09-23 07:00  

부산 광안리 거점 위그선 내년 상반기 취항할 듯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을 거점으로 하는 위그선이 내년 상반기에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수면비행선박으로 분류되는 위그선은 수면과 날개 사이에서 발생하는 양력을 이용해 수면 위에 뜬 채 이동하는 차세대 이동수단이다.
위그선 제작사인 아론비행선박산업은 한국선급의 위그선 인증검사가 오는 11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23일 밝혔다.
9월 현재 인증검사 진행률은 89%로 블랙박스, 전선, 전면유리 등 안전성 문제를 보완하는 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론비행선박산업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인증검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 상업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며 "위그선 운항의 거점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라고 말했다.
부산 수영구는 최근 광안리해수욕장에 있는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의 위탁운영자로 아론비행선박의 100% 자회사인 블루윙주식회사를 선정했다.
위탁운영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21년 12월까지다.
아론비행선박산업은 최근 경남 거제에도 운항 거점을 마련했고 부산과 경남을 오가는 구간에 8인승 위그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위그선을 타면 부산 광안리에서 경남 거제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5분에 불과하다.
수영구청은 2017년 1월에 아론비행선박과 '광안리 위그선 상용 운항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그선 운항을 추진해왔다.
아론비행선박산업 관계자는 "부산을 거점으로 한 남해안 위그선 관광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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