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폐지 줍는 노인·장애인 675명…첫 전수조사

입력 2018-09-26 10:05  

울산서 폐지 줍는 노인·장애인 675명…첫 전수조사
91%가 복지수혜 계층…시, 자립 위한 일자리사업 제공 검토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처음으로 폐지를 줍는 지역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첫 전수조사를 벌였다.
울산시는 최근 재활용품 수집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675명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노인이 593명, 장애인이 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중 91.3%에 달하는 616명이 복지수혜 계층인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복지수혜 내용을 보면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87명, 기초연금 대상자 463명, 차상위계층 53명, 장애인연금 13명 등으로 밝혀졌다.
복지수혜 계층이면서도 폐지를 줍는 것은 이들 노인이나 장애인에게 기본 생계비가 부족하거나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자립 노력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신규 일자리사업에 폐지 줍는 노인과 장애인을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방안을 검토해 이들의 자립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울산시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2만846명이다. 또 등록장애인은 5만424명이다.
저소득 노인수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생계·주거·의료급여를 지원받는 노인 5천956명(노인 인구의 5%), 차상위계층으로 보호 중인 노인 3천489명(3%), 기초연금수령 노인 7만7천707명(65%)이다.
저소득 장애인 수는 생계·주거·의료급여를 지원받는 장애인 6천47명(등록장애인의 12%), 장애인연금 6천154명(13%), 장애수당 4천859명(10%), 차상위장애인 1천641명(3%)이 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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