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지희, 에이스 대결서 양하은 제압…김별림이 4단식 승리
삼성생명도 미래에셋대우 3-0으로 꺾고 챔프전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포스코에너지와 삼성생명이 국내 실업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리그'에서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다투게 됐다.
포스코에너지는 21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전 세 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전지희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접전 끝에 게임 스코어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나란히 3연승 행진을 벌인 삼성생명과 나란히 10월 2일부터 3전 2승제로 진행되는 챔프전에 직행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챔프전에 앞서 22일 삼성생명과 1, 2위 자리를 건 풀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이번 실업리그에는 남자부 6개 팀, 여자부 5개 팀이 참가해 1복식 4단식 경기로 풀리그로 벌였다.
포스코에너지는 1복식에 전지희-유은총 콤비를 내세웠지만 대한항공의 양하은-지은채 듀오에 1-3으로 져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단식에 나선 전지희가 에이스 대결에서 양하은을 2-1(13-11 7-11 11-6)로 이겨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단식을 내준 포스코에너지는 실업 5년 차 김별님이 4단식 상대 지은채에게 2-1(6-11 11-5 12-10) 역전승을 낚아 게임 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포스코에너지는 5단식의 이다솜이 대한항공의 강다연을 2-1로 누르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삼성생명도 이어 열린 경기에서 최효주와 김지호의 단식과 복식에 걸친 활약에 힘입어 미래에셋대우를 3-0으로 완파하고 챔프전에 합류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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