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명절 연휴에 제주지역 병·의원과 약국을 드나든 이용자들이 증가세를 보였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나흘 동안 도내 499개소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한 결과 총 3만9천37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 10일 동안에는 총 7만6천969명이 2천246개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했다. 같은 해 설 연휴 나흘 동안은 1만7천332명이 342개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했다.
각 명철 연휴의 1일 평균 이용자 수를 보면 지난해 설 연휴 4천333명, 같은 해 추석 연휴 7천697명, 올해 설 연휴 9천843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도는 이번 추석 연휴 5일간 531개소의 의료기관과 약국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종수 보건건강위생과장은 "일일이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에 전화해서 통계를 잡고 있어 정확한 질환별 이용자 등을 알기는 어렵다"면서 "명절 연휴 때마다 스스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병·의원이나 약국 신세를 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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