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랜드월드'를 비롯한 28개 기업을 '2018년도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노동부는 2002년부터 해마다 장애인고용에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해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로 인증하고 있다. 보통 10∼15개 기업을 선정해왔으나 올해는 우수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확산하고자 28곳으로 늘렸다.
올해 장애인고용 우수 기업에 선정된 이랜드월드는 상시 노동자 2천83명 중 장애인이 51명(고용률 4.8%)이고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이 49명에 달한다.
의류·액세서리 분류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직무 적응을 위해 입사 초기 1 대 1 멘토링 제도를 시행하는 등 장애인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년 동안 48명의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휴대폰·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인탑스'와 장애인고용률이 25.0%에 달하는 귀금속 제조업체 '주어링'도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에 선정됐다.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에 선정된 기업은 3년 동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모범 납세자 선정 우대, 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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