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14일 열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제6회 한양도성문화제가 10월 13~14일 N서울타워 광장을 중심으로 한양도성 일원에서 '동행'을 주제로 열린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문화제는 과거와 현대의 동행 '축성제', 마을과 마을의 동행 '성곽마을 프로그램', 아름다운 사람의 동행 '순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대표 프로그램인 '순성놀이'와 '반보기' 등 프로그램 참가자를 사전 모집한다.
'순성놀이'는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는 18.6km의 한양도성을 해설과 함께 걸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일주코스(10시간, 400명)와 반주코스(5시간, 200명)로 진행된다. 올해는 영어 해설팀이 별도로 운영된다. 신청은 10월8일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선비의 순성놀이'(200명)는 조선시대 과거급제를 기원하며 도성을 한 바퀴 돌던 유생들의 모습을 플래시몹으로 구현한다. 참가자들은 선비복장을 하고 도성을 걷는다.
또 연인들을 위한 '달달한 순성놀이'(100명)는 낙산의 야경을 즐기면서 '달빛 해설'과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반보기'는 먼 옛날 시집간 딸과 친정어머니가 중간지점에서 만나 회포를 풀던 풍속으로 올해 한양도성문화제에서 최초로 재연된다.
낙산구간에서 진행되는 '누구나 반보기'는 혜화문 코스와 흥인지문 코스에서 각각 출발한다. 각 지점에서 출발한 참가자는 중간 도착지점에서 만나 음식을 나눠 먹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0명 이상의 단체라면 한양도성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도성문화제 홈페이지(www.hanyangdoseong.com)나 전화(☎070-7462-11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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