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대 자책골 덕에 이랜드 꺾고 10경기 만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 중인 성남FC가 상승세의 안산 그리너스와 가까스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성남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 골에 힘입어 안산과 1-1로 비겼다.
선두 성남은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이어가며 승점 52를 기록했다.
안산은 3연승을 멈췄으나 무패 행진(3승 1무)을 유지하며 8위(승점 33)를 지켰다.
안산이 후반 7분 박관우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4분이 거의 다 지나갈 때쯤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성남 김도엽의 슈팅 때 공이 안산 박준희의 팔에 맞은 것이 비디오 판독(VAR)에서 나타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 정성민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결국 성남이 균형을 맞춘 채 경기가 끝났다.
부천 FC는 최하위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5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9경기 무승의 사슬(3무 6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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