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캐나다군 초계기가 주일미군 기지를 거점으로 북한 선박의 환적에 대한 감시활동을 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은 캐나다군 초계기가 오키나와(沖繩)현 가데나(嘉手納) 미군기지를 거점으로 해상에서 북한 선박의 환적에 대한 경계 감시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호주군과 뉴질랜드군도 이달 중순부터 관련 활동을 하고 있어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총 5개국 체제로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측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지위협정에 따라 가데나 미군기지를 사용한다.
환적 감시활동에는 일본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 미군과 함께 호주의 초계기 2대, 캐나다와 뉴질랜드의 초계기 각 1대가 참가하게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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