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자신이 약사라고 주장하는 한 영국 남성이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혐의로 시리아에서 체포됐다고 B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쿠르드 민병대는 한 달 전 시리아 동부 데이르 알-주르 지방에서 '안와르 미아'라는 이름의 한 남자를 체포했다.
이 남자는 쿠르드 민병대의 심문 과정에서 자신이 영국 버밍엄 출신인 약사라면서 시리아에는 4년간 체류하며 IS에서 의무병 역할을 해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IS에 가담했다가 쿠르드 민병대나 시리아 주둔 미군에 체포된 영국인은 현재 총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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