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이 당초 올해 가을 일본 내로 들어오려던 수직 이착륙기 CV-22 오스프리의 반입 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2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오스프리 17대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 중 올해 가을 미국에서 5대를 먼저 들여올 예정이었다. 오스프리는 수륙기동단의 수송기로 활용될 계획이었다.
수륙기동단은 올해 3월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에 있는 육상자위대의 아이노우라(相浦) 주둔지를 거점으로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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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프리 배치 예정지인 사가(佐賀)현은 지난달 정부의 배치 계획을 수용하기로 했지만, 이 지역 어업협회에서 강력하게 반대함에 따라 용지 확보를 포함한 공항 시설 정비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방위성은 사가현에 해당 시설이 갖춰지기 전까지 오스프리를 지바(千葉)현 기사라즈(木更津) 자위대 주둔지에 잠정배치하기로 했지만, 이 지역에서도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미국에서 일본으로부터의 오스프리 납품이 오는 12월 하순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위성은 당초 2018~2021년도에 오스프리 17대를 순차적으로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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