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42% 내린 7,458.41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64% 하락한 12,350.8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33% 낮은 5,476.17로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도 0.59% 빠져 3,410.44를 기록했다.
중국이 이번 주 중 미국 워싱턴에 협상단을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했다는 보도에 시장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먼저 아시아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고, 유럽 증시도 같은 흐름을 탔다.온라인 트레이딩업체 IG의 애널리스트 조슈아 머호니는 "무역전쟁 우려가 여전히 금융시장의 최전선에, 그리고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자동차기업 다임러와 BMW가 모두 2% 넘게 빠졌고, 프랑스 증시에서도 차량부품기업 발레오가 2.3% 내렸다.
영국에서는 광산기업 안토파가스타가 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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