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3피' 한화, 삼중살로 무사 만루 위기 극복

입력 2018-09-25 15:03  

'1타 3피' 한화, 삼중살로 무사 만루 위기 극복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좀처럼 보기 드문 삼중살 플레이로 대량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0-4로 뒤진 3회초 수비 무사 만루에서 트리플 플레이를 펼쳤다.
한화는 이날 선발 김재영이 제구력 난조에 빠져 1회초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4실점한 뒤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임준섭도 3회초 볼넷 2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삼성 5번타자 이원석은 초구를 받아쳐 3루수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한화 3루수 송광민은 재빨리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순식간에 2루와 1루로 이어지는 삼중살을 완성했다.
한화는 대량실점 위기에서 깔끔한 수비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올 시즌 삼중살이 나온 것은 4월 6일 사직구장의 LG-롯데전에 이어 두 번째며 프로야구 통산 71번째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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