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에 주로 사는 흰돌고래…런던 인근 템스 강에서 목격돼

입력 2018-09-26 01:51   수정 2018-09-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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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에 주로 사는 흰돌고래…런던 인근 템스 강에서 목격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런던 인근의 템스 강에서 흰돌고래가 목격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현지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태학자 데이브 앤드루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흰돌고래는 켄트주의 항구도시인 그레이브젠드에서 발견됐다.
앤드루스는 흰돌고래가 강 위의 바지선 근처에서 먹이를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흰돌고래는 주로 북극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왜 수천km 가량 떨어진 영국 남부에서 발견됐는지 의문을 불러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흰돌고래가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람들이 근처에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15년에도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노섬벌랜드 근처에서 흰돌고래가 목격됐다.
2006년에는 북방병코고래가 템스 강에서 목격됐지만, 발이 묶으면서 결국 목숨을 잃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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