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솔규-서승재 "이용대-김기정 형들보다 더 보여줘야"

입력 2018-09-26 17:53  

최솔규-서승재 "이용대-김기정 형들보다 더 보여줘야"
차세대 배드민턴 남자복식…"아시안게임 이후 책임감 더 커져"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대표팀의 차세대 남자복식 최솔규(23·요넥스)-서승재(21·원광대)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얻은 뼈 아픈 교훈을 발판으로 더 큰 '국가대표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최솔규-서승재는 26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월드 투어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루칭야오-양포한(대만)을 2-0(21-19 22-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최솔규는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오고 다시 새 출발 한다는 마음으로 훈련해왔다"고 말했다.
서승재도 "아시안게임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는데, 그런 부분을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아시안게임 이후 첫 국제대회인데 힘든 경기를 잘 풀어내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배드민턴 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0년 만의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서승재는 김원호(19·삼성전기)와 출전한 남자복식 16강전에서 탈락했고, 최솔규는 강민혁(19·삼성전기)과 출전한 남자복식 8강전에서 패했다.
최솔규-서승재는 대표팀 남자복식 유망주로 기대받는 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
서승재는 "아시안게임 이후 우리 선수들이 더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솔규는 "서비스와 초구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배드민턴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16년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스타 선수 이용대(30·요넥스)-김기정(28·삼성전기)이 복귀, 16강에 진출했다.
서승재는 "형들은 워낙 잘해서 배울 점이 많다. 그러나 저희가 대표팀으로서 더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맞섰다.
최솔규도 "우리는 태극마크를 달고 나왔으니 더 위로 올라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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