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부산은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낮 동안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7일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 많고 오후에는 곳에 따라 비가 약간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기온은 13∼20도로, 밤낮 일교차가 커 감기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1~18도, 최고기온 24~26도)보다 조금 낮겠고, 아침에는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으나 낮 동안에는 햇볕에 기온이 오르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 부산 앞바다(서부평수구역 제외)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강풍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과 부산, 거제 동쪽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고, 29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예상되니 해안가 저지대 주민은 침수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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