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40 씽큐 디자인 공개…전·후면 5개 렌즈 탑재

입력 2018-09-27 10:00   수정 2018-09-27 10:04

LG전자, V40 씽큐 디자인 공개…전·후면 5개 렌즈 탑재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003550] V40 씽큐의 디자인 소개 영상을 27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제품 공개 전 디자인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은 제품 후면에 가로로 나란히 탑재된 세 개의 렌즈, 전면 두 개의 렌즈 등 V40 씽큐가 세계 최초 '5개' 렌즈를 적용한 것을 강조한다.
이어 촉감, 색감, 조형 등 스마트폰 디자인의 3요소를 중심으로 V40 씽큐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제품의 가로 폭은 전작인 V30와 같지만, 베젤을 줄이고 화면 크기를 6.4인치까지 키웠다. 디자인이 얇고 가벼워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 전·후면 카메라 옆에 있던 2∼3㎜ 크기의 조도 센서, 레이저 센서는 외부에 노출하지 않아 간결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제품 모서리와 상하좌우 가장자리는 전면에서 후면까지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됐다.

LG전자는 제품 후면 강화유리의 표면을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는 샌드블라스트 공법을 적용해 제품에 실크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강화유리의 특성인 강도와 경도는 그대로 유지해 시간이 지나도 부드러운 촉감은 유지되고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후면은 무광, 측면 메탈 테두리는 유광으로 처리했다. 컬러는 뉴 플래티넘 그레이, 모로칸 블루, 카민 레드 등 3종이다. 카민 레드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색상으로 기존 라즈베리 로즈 색상보다 채도를 높여 우아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
LG전자 이정훈 MC디자인연구소장은 "화려함보다 정갈함에 초점을 맞췄다"며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새로운 재질과 컬러로 계속 들고 다니며 들여다보고 싶은 새로운 욕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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