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연말까지 10억원을 들여 28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3.7㎞를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등굣길 보행공간이 없어 사고 위험이 큰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보도를 신설하거나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노면에 구역선을 표시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린 학생들의 보행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 위반, 과속,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위한 폐쇄회로(CC)TV도 확대 설치한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인근에서는 운전자들이 서행하고 불법 주정차를 자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