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채택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IPCC가 주최하고 기상청과 인천광역시 주관, 환경부와 외교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95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관계자, IPCC 의장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1일 오전 10시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종석 기상청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회성 IPCC 의장 등이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환영 만찬이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 이후 기후변화 국제 협상의 주요 근거자료로 활용될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요약본이 검토돼 회원국들 합의로 채택될 예정이다.
특별보고서는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한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 경로, 온난화 영향 등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담는다.
총회 종료 후인 8일에는 특별보고서 승인 결과에 대한 IPCC 의장단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다.
특별보고서는 올해 12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각국의 목표 상향 조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된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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