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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다국적제약사 사노피가 한미약품[128940]에서 도입한 지속형 비만·당뇨 바이오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경쟁 약물과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한다.
2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사노피는 기존 치료제로는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900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경쟁 약물인 '트루리시티'를 비교·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임상 내용은 미국 임상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공개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지속형 비만·당뇨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사노피는 이번 3상을 포함해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위약 간의 비교 임상, 심혈관 위험 검증을 위한 임상 등 3가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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