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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도내 대학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발전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이 선정되지 못한 도내 11개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대학 경쟁력 강화·지역인재 육성사업을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기획·추진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업에는 도비 45%, 시·군비 45%, 대학 자부담 10% 등 11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도내 대학들은 수도권 대학들과 견줘 규모가 작고, 지역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탓에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대학은 지역 경제·문화·산업·인구 등 지역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지역대학 위기는 곧 지역경제 위기로 이어져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
김기철 도 교육법무과장은 "도내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경쟁력 강화, 맞춤형 인재양성 등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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