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교통신호 무선시스템을 도입하고 도로 소통상황을 안내하는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차량정체 완화와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2019년 지능형교통체계 ITS 구축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2억3천만원을 포함한 총 30억 7천만원을 들여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에 교통신호 무선시스템 도입, 좌회전 감응 신호 설치, 돌발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용 CCTV와 소통상황 안내용 전광판 설치 등의 사업을 벌인다.
교통신호시스템을 무선으로 제어하면 굴착공사를 하지 않아도 돼 공사비가 절감되고 설치 기간도 단축된다.
도심 공영주차장에 주차 가능 대수를 안내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차량의 신속한 주차를 유도할 수 있다. 시 외곽 도로에 설치되는 소통상황 전광판은 교통 정체 때 우회 도로를 안내해주기도 한다.
시는 기존에 설치된 교통정보수집 장치도 함께 정비해 신뢰도 높은 교통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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