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양윤경 제주 서귀포시장은 침수피해가 잦은 지역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양 시장은 지난 10일 대륜동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을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최근 마무리했다.
양 시장은 "이번 순회에서 제19호 태풍 '솔릭'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침수지역과 시설물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건의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며 "침수피해가 계속되는 지역은 별도 예산을 마련해서라도 땜질식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읍면동 대화에서 모두 351건의 건의사항이 들어왔으며, 이중 도로·교통·주차장 등 인프라 개선 요구가 152건(4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로당 시설 개선 등 노인복지(12%) 관련 요구, 마을복지회관 증축 등 일반행정(11.7%) 분야 요구가 그 뒤를 이었다.
서귀포시는 이번 양 시장의 읍면동 순회방문에서 대화 현장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생중계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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