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농촌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보급돼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와 한국남동발전은 27일 전남도청에서 영농형 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4년간 50억원을 지원해 전남 25개 마을에 100㎾씩 총 2.5㎿ 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시설은 준공 후 마을협동조합에 기부한다.
시설을 운영하는 25개 마을조합은 20년간 모두 120억원의 발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은 농사를 짓는 농경지에 설치돼 영농과 발전 수익을 모두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전남도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 휴경지를 활용해 얻는 소득을 주민과 나누는 마을기업형 에너지 자립마을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도민 발전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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