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남구 대잠동에 들어선 포항자이아파트 사용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공사와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단지 개선안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시공사는 준공 이후 1년간 보수팀이 상주해 하자 보수에 힘을 쏟기로 했다.
GS건설이 지은 포항자이아파트는 1천567가구 규모로 포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분양했지만, 하자와 공사가 덜 된 곳이 많아 말썽을 빚었다.
입주예정자들은 완공을 앞둔 7월과 8월 사전점검에서 마감재 파손, 벽지·장판 부실시공, 계단 파손, 옥상 균열 등 하자가 많다며 집회를 수차례 여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포항시는 시공사에 긴급 보수·보강을 지시했다. 이강덕 시장도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 의견을 듣고 철저한 하자 보수를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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