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군부대 담을 벽화로 새로 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예천군에서 예산을 받아 민·관·군이 합동으로 지난 5월부터 4개월에 걸쳐 부대 정문과 서문 좌·우측 담 400여m를 새로 꾸몄다.
국산항공기 FA-50·TA-50 전투기 이착륙과 공중전투 필승 편대비행, 기지 방호 지상작전 등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국내에 하나뿐인 에어쇼팀인 '블랙이글스'와 스페이스 챌린지대회, 대민지원 이미지도 그려 넣었다.
예천군청 방향으로 뻗어있는 담에는 예천군의 상징인 곤충과 활 이미지를 담았다.
우중관 16전비 시설대대장은 "회색빛이던 부대 외벽이 이야깃거리를 담은 예술작품으로 다시 탄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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