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 중 6명 "우리나라 재난대비 미흡"

입력 2018-09-28 06:30   수정 2018-09-28 07:04

학부모 10명 중 6명 "우리나라 재난대비 미흡"
이석현 의원, 학부모 712명 대상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학부모 10명 중 6명은 현재 한국의 재난대비 수준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28일 체험학습 개발사인 아자스쿨㈜, 제튼 등과 함께 30세 이상 학부모 7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0.7%('미흡' 43.1%, '매우 미흡' 17.6%)는 한국의 재난대비 수준이 미흡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완벽하다'는 답변은 7.9%, '매우 완벽하다'는 답변은 1.5%에 불과했다.
자녀 주변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큰 사고로 생활안전사고를 꼽은 응답자가 46.8%로 가장 많았고, 교통안전사고(37.4%), 폭력 및 신변 안전사고(7.7%), 재난 안전사고(6.7%) 순이었다.
자녀들의 재난대비 안전교육은 영상물 시청 40.6%, 전문강사 강연 25.7%, 체험형 안전교육시설 방문 21.9% 순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다만 학부모들은 효과적인 재난 안전 교육방식으로 직접 체험이 가능한 체험교육시설 방문(41.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디지털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안전교육(26.3%)을 선호했다.
이 의원은 "관계 당국이 현재 진행되는 재난 안전교육의 방식과 프로그램을 면밀히 검토해서 실제적 효과를 높이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교육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