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당 수집한 이방자 그림·칠보·글씨 등 17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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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다양한 예술 활동을 즐긴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1901∼1989)의 작품전이 다음 달 3∼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미술품 전문 갤러리인 고은당의 정하근 대표가 30여년간 수집한 그의 작품과 유품 17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고은당은 2년 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갤러리H에서 이보다 작은 규모의 이방자 작품전을 연 바 있다.
매화 가지에 앉은 새 한 쌍을 포착한 '한매쌍작' 등 회화 50점과 '국정민강' '근검애본' 등을 쓴 글씨 18점, 호산 안동오·도천 천한봉과 함께 빚은 도자 34점, 칠보 32점이 전시된다.
이방자가 1년에 걸쳐 제작했다는 칠보 혼례복과 결혼 기념엽서, 가구 등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입장료는 성인 5천 원. 문의 ☎ 02-735-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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