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김성규 신임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7일 취임사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이 국내 최고의 공연장으로서 독보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그 어느 극장보다 경쟁우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물리적 안전을 넘어 감성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장을 구현할 것이며, 국내 예술계에서 최고의 재원조성 시스템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CPA)를 취득한 뒤 문화예술분야 회계·조직·경영·재원조성 전반에 걸친 컨설턴트로서 전문적인 역할을 한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한미회계법인 대표로 재직하면서 추계예술대학교 예술경영대학원 겸임교수와 문화예술분야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특히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처음으로 재원조성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고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활동에 기여하는 등 문화예술분야 재원조성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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