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마나풀스 국립공원에서 49세 독일인 여성이 코끼리에 밟혀 사망했다고 dpa통신, AP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전날 다른 독일인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코끼리들에 가까이 갔다가 변을 당했다.
짐바브웨의 야생동물 관리당국 관계자는 "어제 독일인 여성이 코끼리에 밟힌 뒤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며 "우리는 항상 사람들에게 야생동물들로부터 떨어지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짐바브웨를 비롯한 남아프리카에서는 관광객이 야생동물들로부터 공격받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짐바브웨에서는 코끼리들이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41건 당국에 보고됐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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