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난기류에 휩쓸린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29명이 다쳤다고 밀레니오 TV 등 현지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상자 중 12명은 정밀검진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자 중 8명은 승객이며, 4명은 승무원이다.
중저가 항공사인 볼라리스 소속 에어버스 A320기는 전날 밤 서부 과달라하라에서 출발해 북서부 국경도시인 티후아나로 비행하던 도중 난기류를 만났다.
여객기는 난기류에 휩쓸릴 당시 고도 3만4천 피트 상공을 운항하던 중이었다.
민간항공청은 여객기를 휩쓴 난기류의 강도는 보통 수준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여객기는 미리 연락을 받은 응급 구조대가 대기하던 티후아나 공항으로 계속 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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