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006400]가 전 사업부문에 걸쳐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김양재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5.4% 증가한 2조4천842억원, 영업이익은 249.8% 늘어난 2천104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에 걸친 펀더멘털 개선과 업황 호조로 본격적인 주가 재산정(rerating)이 기대된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했던 소형 전지 부문 호조로 향후 추가 실적 개선 여지도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구조적인 본사 실적 개선세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회복으로 내년도 주당순이익(EPS)은 4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기술 대형주 중 성장성이 가장 부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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