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미래사회 이해하고 탐구하는 역량 육성하는 쪽으로 프로그램 구성"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2022년까지 어린이박물관이 들어선다.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어린이박물관은 나성동(2-4 생활권) 박물관단지 안 4천927㎡ 터에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4천891㎡ 규모로 짓는다.
국고 327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중 전시와 건축 기본설계를 시작해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친다.
2020년부터 2년 동안 공사해 2022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어린이가 미래 사회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역량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될 계획이다.
어린이 지적·신체적 발달수준에 맞춘 놀이형태 체험학습뿐 아니라 생태·환경 등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할 방침이다.
야외 전시공간은 중앙공원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박물관과 공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을 것으로 행복청은 보고 있다.
김태백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어린이박물관은 세종시 박물관단지 내 첫 사업"이라며 "다른 지역 박물관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전시와 운영을 통해 도시 자족 기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박물관단지는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해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 문화유산영상관으로 구성된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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