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KIST인상'에 이종호·지호일 박사팀

입력 2018-09-28 11:37  

'9월의 KIST인상'에 이종호·지호일 박사팀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9월 '이달의 KIST인상'을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 이종호·지호일 박사팀이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종호·지호일 박사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출력성능을 가진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를 개발, 고성능 대면적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세라믹 연료전지는 다른 연료전지보다 발전효율이 높고 다양한 연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가장 가벼운 이온인 프로톤(수소 이온)을 전도하는 세라믹 전해질로 구성된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는 전기전도도가 기존 세라믹 연료전지 전해질보다 100배 이상 높아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는다.
연구팀은 전해질-전극 접합체 구조의 열처리 과정 중 전해질이 치밀해지는 원리를 처음으로 체계화하고 이를 응용해 경제성 높은 대면적 생산공정까지 개발,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발표한 바 있다.
이달의 KIST인상은 KIST 발전에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이나 팀을 발굴해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scite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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