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월의 어식백세 수산물'에 국민 생선 고등어와 왕새우 대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등 푸른 생선의 대표 주자인 고등어는 등 쪽은 청록색을 바탕으로 흑색의 물결무늬가 있고, 배 쪽은 은백색을 띤다. 선도가 좋은 것은 배가 빵빵하고 단단하며 표면의 색에서 빛이 난다.
5∼7월에 산란하고 가을이 되면 월동 전 먹이를 많이 먹는 습성이 있어 가을철에 가장 살이 많이 오르고 맛도 좋다.
해수부는 "고등어에는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어류 중 가장 많이 들어있어 동맥경화, 혈전증,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DHA도 풍부해 아이들이나 수험생에게도 아주 좋다"고 소개했다.
대하는 '몸집이 큰 대형 새우'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서·남해에서 주로 잡힌다. 산란기인 9∼11월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특히 10월에 맛이 절정에 이른다.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칼슘 함유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속살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껍질에 있는 키토산은 뼈와 근육의 형성에 효과가 있다.
이달의 수산물인 고등어와 대하는 다음 달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온라인 수협 쇼핑(www.shshopping.co.kr)에서 시중 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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