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축제들로 한바탕 흥겨울 전주…"비빔밥축제로 오세요"

10월 축제들로 한바탕 흥겨울 전주…"비빔밥축제로 오세요"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축제의 달인 10월 전주도 비빔밥축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으로 한바탕 신명 나는 무대들이 선보인다.
먼저 대표적 행사인 '2018 전주비빔밥축제'가 25일 개막해 28일까지 전주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등지에서 열린다.
비빔밥축제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성장 중인 전주국제영화제, 천년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위한 전주한지문화축제와 함께 전주시를 대표하는 3대 문화축제이다.


3일 개막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닷새간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에서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임금의 초상화)을 전주 경기전에 봉안하는 의례를 재현하는 '태조어진 봉안의례' 행렬은 오는 13일 전주시청 노송광장과 경기전 일대에서 재연된다.
이어 24∼27일에는 전주세계슬로포럼이, 25∼27일에는 세계무형유산포럼이 각각 전주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체육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제99회 전국체전(12~18일)의 일부 종목과 제38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25~29일) 일부 경기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문화체육행사, 국제포럼이 열리는 만큼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철저한 사전준비와 점검을 통해 모든 축제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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