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확대…연간 300만원

입력 2018-09-30 07:03  

부산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확대…연간 300만원
정부 기준 맞춰…혜택 못 받는 600명 별도 지원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고용노동부가 만18∼34세 미취업 청년 가운데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뒤 2년 이내의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부산시의 지원 기준을 고용노동부 수준으로 맞추기로 하고 보건복지부와 사업변경 협의를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만 18세∼34세의 미취업 청년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청년 2천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240만원(월 50만원 한도)의 취업지원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고용부 구직활동비 지원사업이 시작되는 내년 이후 고용부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지역 청년들에게도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 구직활동비 지원 기준을 고용노동부 기준에 맞춰 중위소득 120% 이하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연간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린다.
부산시는 우선 내년에 지역 청년 가운데 학교 졸업이나 중퇴 뒤 2년을 초과한 600여 명을 선발해 구직활동비를 지급하고 성과를 점검해 지원 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나 부산시가 지원하는 구직활동비는 자격증 취득이나 학원비, 교재 구매비 등 구직활동에 사용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1년 부산시의 구직활동비를 지원받은 청년을 분석한 결과 600여 명이 학교 졸업이나 중퇴 이후 2년이 지나 고용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로 분류됐다"며 "우선 내년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부산시가 구직활동비를 지원하고 내년 이후 예산을 확대해 지원 대상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