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맥 "최정, 컨디션 좋아"…외인의 한국말 응원

입력 2018-09-28 17:45  

SK 로맥 "최정, 컨디션 좋아"…외인의 한국말 응원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정, 컨디션 좋아."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3·SK 와이번스)이 정확한 '한국 발음'으로 동료 최정(31)을 응원했다.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로맥은 최정의 타격 훈련 장면을 지켜봤다.
최정은 배팅 케이지에서 왼쪽 담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여러 개 날렸다.
더그아웃에서 이 장면을 본 로맥은 한동민 등에게 "룩(LOOK)"이라고 영어로 운을 떼더니 "오늘 최정의 컨디션이 좋다"고 정확한 한국어 문장을 완성해 말했다.
로맥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 무대에서 뛰었다. 1년 4개월 사이 한국말도 늘었다.
실력은 더 늘었다. 지난해 102경기에서 타율 0.242, 31홈런, 64타점을 올린 로맥은 올해 130경기에서 타율 0.317, 40홈런, 97타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2년 연속 홈런왕(2016, 2017년)에 올랐던 최정은 27일까지 타율 0.242, 33홈런, 69타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로맥은 지난해 최정의 타격 능력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올해 슬럼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최정의 모습도 지켜보고 있다.
로맥은 타격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최정을 향해 또 한 번 "좋아"를 외쳤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