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축제 10월 5∼9일, 인삼·한우축제 9일까지 열려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10월 6일 개막한다.
특히 올해는 40회째를 맞는 무궁화축제를 인삼·한우축제와 함께 통합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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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무궁화축제는 10월 5일부터, 인삼·한우 명품축제는 다음 날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펼쳐진다.
또 매년 장관을 연출한 무궁화축제의 개막 시가행진과 마을별 체육경기 등은 올해 여름 가뭄과 유례 없는 무더위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탓에 열지 않기로 했다.
무궁화축제는 5일 오전 10시부터 홍천읍 꽃뫼공원 앞에서 '민속화합 줄다리기 대회' 예선전으로 시작된다.
다음날 홍천읍 토리숲에서는 인삼·한우를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명품축제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 11시 개막행사와 퍼포먼스에 이어 오후 7시 노래자랑, 홍천강 가요제가 열린다.
또 유명가수가 공연하는 한마음콘서트가 펼쳐지고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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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인 10월 8일 정오에는 홍천 농특산품으로 만드는 명품 요리경연 대회가 열리며, 9일 오전 11시부터 토리숲 특설 경기장에서는 민속화합 씨름대회가 마련된다.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풍물야시장도 축제에 앞서 10월 1일부터 홍천강변에 열린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무궁화축제를 통합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아우르는 대표축제를 만드는 데 행사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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